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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6일 , Tilburg 역 


열차를 타고 Rotterdam Centraal 역에 도착,


게스트 하우스를 떠나기 전, 사장님께서 가볼만한 곳을 알려주셨다. (blaak, 블락)


페예노르트 경기장 보고, 가보기로 한다. 


로테르담 중앙역


 날씨가 어제에 비해 상당히 화창하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이하며 나온다. 


중앙역 앞 트램 정거장에서 경찰로 보이는 아저씨에게 경기장 가는길을 물어본다. 


'How can I go to the football stadium?' (문법으로 태클거는일은 없기를 ㅎㅎ)


아저씨가 답한다. 


'It's not on season' 


내가 다시 답한다. 


'Just seeing..' 


이번에는 씨익 웃어보이며 몇번 트램을 타면 갈 수 있다고 한다. 


트램 티켓은 1-Day 로 구입할 수 있으며, 차장에게 구입하라고 한다.


잠시 기다리니 트램이 왔다. 1일권을 사고 자리에 앉는다. 



로테르담 중앙역 앞 트램 정거장에서


 로테르담의 첫 느낌은... 많이 산업화가 된 듯 하다, 현대적인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고, 암스테르담 같은 옛날식 건물들이 오히려 찾기 힘든... 그런 분위기로 기억한다. 



트램 안에서 바라본 로테르담


 트램 안에 앉아서 차창을 구경하다보니 옆의 흑인 할아버지가 말을 건다. 어디를 갈꺼냐는 뉘앙스인듯... 'Football stadium' 이라고 이야기 하자, 자기가 내릴때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유없는 친절인 듯 싶어 일단 경계심을 가졌으나... 결국 내 선입견이었다. 행여나 놓칠까, '다음 정거장이다' 라고 알려주셨을 땐, 은근슬쩍 경계했던 내 모습이 조금 부끄럽다. 피부색/국적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이나마 무너지는 느낌이다. 


 

로테르담 트램 안에서 찍은...건물


 10분 정도를 달렸을까? 축구 경기장에 다 온 듯 하다, 옆의 흑인 할아버지는 웃어보이며 다음 정거장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트램 안에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스타지온 폐예노오르, 민박집 사장님 발음으로 미루어 보건데 맨 끝의 d 는 묵음 인 듯 하다.


 트램에서 내린 후 느낌 첫인상은 '아담하다'... 암스테르담 아레나 만큼의 웅장한 멋은 없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듯 한 느낌을 받았다. 


트램에서 내리자 마자 보인것, 팬샵도 있고, 그 밖에 이것저것 있었던 건물이었다.


De Kuip 의 모습, 이쪽에서 보면 단순한 사무용 건물로 보인다.



건너편에 있던 폐예노르트 관련 건물, 프런트 사무실이거나 클럽하우스 일 수도...


중간에서 잡은 De Kuip


 민박집 사장님께서 이야기 해주시길, 폐예노르트 경기장에서는 투어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 없으면 없는대로 천천히 구장을 둘러보리라 생각하고 걷는다. 



외벽에 붙어있던 홍보물


폐예노르트 팬샵


팬샵에서...

 여기 온 둘째날 저녁, 민박집 사장님이랑 축구이야기를 했던적이 있었다. '에레디비지 Top3 면 아약스, 아인트호펜, 폐예노르트 아닌가요?' 라고 하자, '폐예노르트는 요즘 성적이 많이 안좋아요' 라고 답해주신다, 한국에 와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작년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4위... 를 하고 3위는 AZ 알크마르 라는 팀이 차지했었다... 몰락하는게 맞긴 한가보다... 


 잡설이 좀 있었다, 경기장을 보니 공사중인듯... 군데군데 공사용 외벽을 쳐놓고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경기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문 같은게 보여 일단 들어간다. 아마 홍보관 비슷한 곳 인듯 하다. 따로 투어 상품은 만들지 않고, 누구나 들어와서 기념물들을 보고 즐길 수 있게 전시 해 두었다. 



아마 접견용으로 만들어 둔듯... 라커룸을 테마로 해 두었다.


De Kuip 에 어서오세요~ 폐예노르트 로테르담 엠블럼이 선명하다.


이건 아레나에도 있더니... 여기도 있다... 


폐예노르트가 그동안 수집한 트로피들... 에레디비지에 우승도 몇번 했구나..



뭔가 우승컵으로 이벤트를 한 듯 한데.. 네덜란드어를 몰라서...


안내데스크 인듯... 저분은 일을 하고있을까? 웹질을 하고있을까?


 홍보관(?) 안에는 이런저런 문이 많았으나, 전부 관계자 이외 출입금지 구역이다... 안을 대충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 한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이게 뭘까... 라고 생각하다가..'아 그거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원정팬 출입구 


 이동네 사람들도 화끈하긴 한가보다, 저정도로 원정팬을 분리해 둘 정도면 훌리건들이 얼마나 깽판을 쳐댔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폐예노르트 스타디움, 보수 공사중이다.


다른 쪽에서 본 원정팬 출입구.


경기장이면 여기에 사람으로 꽉 차겠지... 


주변을 둘러보다... 뭐 더 볼것도 없고, 투어프로그램도 없어 일단 blaak 으로 가기로 한다.


뭔가 산업화가 많이 진행된 도시지만, 조금만 밖으로 나오면 시골 풍경같은 느낌도 든다. 


트램 정류장, 그냥 시골 간이역 같은 느낌이 든다. 



트램 정류장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트램 정류장, 날씨가 좋으니 대충 갖다찍어도 전부 작품...



 글을 쓰고있는데 너무 졸립다. 내일 계속 써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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