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영국시간 2016년 9월 11일 새벽 4시.


시차적응인가... 새벽 4시에 눈이 떠진다, 한국은 오후 12시. 


다시 자려고 했으나, 잠이 오질 않는다. 


회사 메신저도 들어가보고, 페이스북도 둘러보지만, 큰 일은 없던듯... 


다시 잠을 청하고, 두번째로 눈을 떴을 땐 오전 7시(영국시간)


슬슬 준비하고 나가자.... 샤워 하고, 세수 양치하고 옷 갈아입고 출발...


숙소 앞에서, 하늘이 맑게 개었다.


 영국으로 떠나기 전, 회사 동료에게 들었던 이야기 하나,


'원래 영국은 날씨 정말 안좋아요, 맨날 흐리고 비오고 그러는데, 일년에 1~2달 정도 날씨 화창할떄가 있거든요? 그때가 요즘이에요, 토마스씨 정말 운좋은거에요' 


운이 좋은건가... 내가 선입견이 있었던건가... 잠시 생각하다 '운이 좋다' 로 대충 결론 내리고 복솔역으로 향한다. 


복솔역 가는 길, 고층 아파트다.. 맨 꼭대기층 가격이 무려 '200억'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 하기 전, 해야 할 일은 하나. '트래블 패스' 


 런던 트래블 패스의 경우, 티켓만 구매 할 예정이라면, Underground/NationalRailroad 등 표파는곳에서는 모두 가능 하지만, 2 For 1 카드도 같이 발급받으려면 National Railroad 만 된다고 한다. 혼자 다니는 여행에 2 For 1 카드가 뭔 소용이냐 하지만, 일종의 기념품이라 생각하고 발급 받으려 한다. (주, 2 For 1 카드는 2명 입장 시, 1명 입장료만 받는다. 둘이서 여행 가는경우, 입장료가 상당히 저렴해지니 발급받는걸 추천.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시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Vauxhall 역에 물어보니 여기선 발급 안된다고... 노선도를 보다가, 일단 빅토리아 역으로 가기로 하고, 지하철 탑승.

 

Vauxhall 역,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MI6 다.


복솔역, 지하철 기다리며


 두정거장 지나, 빅토리아 역에 도착. 기차역 쪽으로 향하며 사진 몇장 찍는다.


빅토리아 역


빅토리아 역, 암스테르담 역과 마찬가지로, 서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빅토리아 역에서, 캐리어 끌고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행자 센터가 있다. 일단 들어가서 줄 서본다.


빅토리아 역, 여행자 센터


 앞줄에 사람들이 좀 많다, 한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이렇게 까지 해서 별 도움안되는 종이 쪼가리 하나 받아야 하나?' 하는 짜증이 날 무렵 내 차례가 돌아왔다. 


나 : '2 For 1 트래블 카드 주세요' 

직원 : 여기말고 매표소 가세요 


아..... 30분 투자해서 얻은건 '여기가 아니다' 란 정보 하나. 기차역 매표소 가서 다시 줄 선다. 다행이 여긴 사람이 금방 빠진다. 다시 내 차례 


나 :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여주며) '요거 주세요' 

직원 : '사진 한 장 필요해요' 

나 : '네, 있어요' 


 직원이 티켓에 내 사진 붙이고, 이름 확인해서 이름 쓰고, 바로 위에 코팅 필름 하나 붙여주니 끝.. 


트래블 카드(5년 전 사진이란게 함정...)


 런던 트래블 카드의 경우, 유효한 기간동안 특정 Zone 의 모든 교통수단(버스,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기차 등등)의 사용가능하다. (아시다시피 가이드북에 다 나와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오이스터 카드가 더 저렴할 수도 있고, 트래블 카드가 더 저렴할 수 있으니, 잘 계산해보시고 결정하시라... 나의 경우는 Zone 4 에 갈일이 몇번 있었기도 했고(White Hart Lane, Wembley Stadium) 오이스터 카드 충전 할 때 마다 돈이 아깝다고 느껴질 것 같아 (실제로 홍콩에서 옥토퍼스 카드 충전할 때 이랬다.) 1-4 Zone 까지 미리 끊어놓고 걱정없이 다니기로 결정했다. 한국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생각된다 하하.


 네덜란드 유레일 패스 만큼의 멘탈붕괴는 없어서 다행이다, 왠지 이번 여행은 영국요리 만큼이나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9월 11일 런던여행 첫번째 이야기 종료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