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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나와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다음으로 둘러볼 곳은 호아로 수용소, 

(처음 생각 했을때는 '오늘안에 다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다 보게된다.)

어차피 내일아침 귀국이고, 다행히 귀국편이 비지니스로 승급되어 편하게 쉬며 갈 수 있다.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전부 보고 가리라 생각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베트남 독립운동가들을 가뒀던 수용소 였고, 베트남 전쟁 땐, 미군 포로 수용소 였다고 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하노이 힐튼' 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호아로 수용소 입구,


입구에 붙은 안내판


 안내된 동선을 따라 천천히 둘러본다, 그때 당시의 분위기를 최대한 재현하려고 했던걸까? 내부는 상당히 어둡다. 약간 오싹할만큼... 건물 안에는 당시의 옥사가 있었고, 여러가지 죄로 잡혔던 베트남인들의 모습을 마네킹으로 재현해두었다... 우리나라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과 많이 비슷하다. 



당시의 도면, 현재는 일부만 남겨두었다고 한다.


 

탈출을 시도하는 베트남인


당시의 모습.. 여러모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과 비슷하다.

 다음으로 이어진 전시실에선,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들이 사용했던 물품들을 전시해 두었다.


특이했던 점은, 유독 한가지 자료에만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전투기 조종사가 입었던 조종복인데... 조종복의 주인이 

'존 매케인'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그 사람 맞다...(베트남 가이드북에도 있다. ㅎㅎ)


존 매케인이 입었던 조종복, 주변엔 매케인 방문 당시의 사진도 같이 있었다.


 수용소 내부의 사진을 몇장 담으려다, 이내 포기했다. 실내가 너무 어둡기도 하거니와, 이런데서 셔터나 누르고 있을만큼의 성격은 못된다. 


 호아로 수용소 동선의 마지막 부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나온다... Trang 은 여기서 잠시 묵념. 

 

호아로 수용소의 마지막, 추모공간


수용된 베트남인들의 모습...


 생각보다 빨리 둘러보게 되었다... 다음으로 향할곳은 문묘... 그리고 둘러보기의 마지막, 호안끼엠 호수다.



호아로 수용소 입구.

호아로 수용소 앞에서, 빨간모자 쓴 사람이 베트남 친구 Trang



 하노이 여행 세번째 이야기 종료,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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