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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여러 사정이 겹쳐... 10월 10일 이야기를 지금 에야 전부 풀어놓는다... 


호안끼엠 호수, 한자로 還劍, 검을 돌려준 호수 라고 한다. 


'환검()'이라는 뜻을 가진 호안끼엠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15세기 여 왕조를 세운 레로이는 호수의 거북이에게 받은 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베트남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승전 보고를 위해 호수를 찾았는데 호수 밑에서 거북이가 올라와 그 검을 물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검을 돌려주었다(환검)'는 뜻을 가진 베트남어 호안끼엠으로 호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지금도 베트남인들은 나라에 큰일이 일어날 때마다 거대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낸다고 해서 성스러운 동물로 여긴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안끼엠 호수 [Hoan Kiem Lak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이곳도 작년 하노이 여행 왔을 때, 잠시 지나쳤을 뿐, 자세히 둘러보지 못해 아쉬워 하던 차, 둘러보기로 한다. 

택시를 타고, 출발. 우연찮게 하노이 여행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주, 하노이 호텔을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잡아두었다.)

 동양, 그리고 유교문화권에 위치하면서도 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 하노이지만, 그 중에 호안끼엠 호수는 가장 그런 모습이 짙다... 



호안끼엠 호수 앞 가게들... 보시다시피 카메라 가게도 있다.



호안끼엠 호수 앞, 어째 죄다 커플들이냐... 


호안끼엠 호수 앞, 식당가인듯.. 여객선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호안끼엠 호수, 멀리 보이는 건물이 응옥썬(玉山) 사당  이라고 한다.


 일단 호수를 한바퀴 도는 중간에 응옥썬 사당을 보기로 한다. 작년에 들은 이야기(이번에 자세한 설명은 Trang 이 모두 해줬다.) 였는데... '언급을 거부한 그놈' 이었는지, '벤자민' 이었는지 기억은 잘 나진 않지만, 호수에 살고있던 거북이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떄도 Trang 에게 설명을 들었고, Trang 말로는 거북이가 한마리 더 살고 있다고 한다. 가끔씩 떠오른다고도 한다.


잠시 걷다가 응옥썬 사당을 보러 간다.


응옥썬 사당 입구



응옥썬 사당에 피어있던 꽃



응옥썬 사당에서..


응옥썬 사당 안... 전설에 나오는 그 거북이... 라고...



응옥썬 사당 안에서..



사당 안에 있던 정자(?) 여기도 유교문화권이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많이 보였던 건물이다.. 


 응옥썬 사당을 다 둘러 봤으니, 이제 호안끼엠 호수를 둘러볼 차례다. 시간도 충분 하니 이런저런 구경 하면서 둘러보기로 한다. 



응옥썬 사당 입구

 

 

호안끼엠 호수를 둘러보며... 이젠 이런 느낌이 좋다. 한국과는 다른 느낌들...


호안끼엠 호수에서 Trang 이 찍어준 사진, 살 뺴야겠다 이거...


 걷다보니 호수 중앙에 탑이 있다... 이게 어떤건지 Trang 이 이야기 해준 것 같았는데, 까먹었다... 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보기 위해 움직이고 사진찍고를 반복한다. 



호안끼엠 호수, 좀 더 가까이 찍어보기 위해 계속 움직였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걸어가니, 하노이 시내쪽으로도 여러 건물들이 나온다. 일단 사진에 담아본다. 



하노이 우체국


 


 주변엔 여행객, 놀러나온 베트남인... 들이 많다. 한국인도 몇몇 보이고,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있는듯... 


잠시 둘러보다, Trang 이 서점에 잠시 가자고 한다. 일단 따라나선다. 


하노이 시장(?) 비슷한 거리, 역시 Trang 이 특별출연 했다.


 잠시 이런저런 책들을 보다가...(나도 몇권 꺼내봤지만 베트남어라 뭔소린지... 모르겠다.) 서점 안 구경을 한다. 

대체적으로 한국 서점과 똑같다, 책들 많고, 읽는사람들 있고, 계산대 있고. 

 베트남 사진집이 눈에 들어왔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포기하고 구경을 계속하기로 한다. 



서점에서, Trang


 잠시 있은 후, Trang 이 나온다. 호안끼엠 호수를 계속 둘러본다. 


주위를 둘러보니 괜찮은 주제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몇장 찍어봤다.


하노이의  과거와 현재...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할아버지... 라고 해야 할까?



호안끼엠 호수 근처, 이 건물들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 하다.(아님말고)



호안끼엠 호수 근처... 어떤곳인지 잊어먹음... 젠장..


 어느덧 해가 져간다... Trang 이 친구들에게 연락을 한다. 지난 번 하노이 여행 때 같이 만났던 친구들인데, 이번에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잠시 호텔에서 짐 정리를 하고 저녁먹으러 가기로 한다.


호텔 앞 거리, 찍고보니 사진이 운치가 있다.


 저녁식사는 샤브샤브 같은 요리... 끓인 육수에 이것저것 넣어 익혀먹는 요리다. Trang 이랑 이야기 하는 와중에 Huyen, Linh 이 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언급되길 거부 하는그놈' 과 잠시 연락을 하고, 사진을 보내준다. 같이오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다음엔 꼭 같이 와서 보리라 약속한다. 1년의 시간 차를 두고, 정말 많은 것들을 또 다시 눈에 담는다. 


 밥을 먹고, 커피 한잔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오후 10시다, 눈이 슬슬 감기기 시작 해, 일어나자고 한다. 일부러 다들 시간을 내 여기까지 와준게 고맙다. 


 Trang 은 내가 묵는 호텔 앞에 오토바이를 맡겨두었다. Huyen 과 Linh 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간다. 무심하게 흐르는 시간이 다소 야속하지만, 아쉬웠던점은 다음을 기약하자... 라고 생각하며, 호텔방으로 돌아온다. (Trang 은 호텔 앞에서 바로 집으로 갔다.)


 호텔방에서 창문을 열어보니 야경이 꽤 괜찮다, 일부러 Lake View 를 예약한 보람이 있다. 삼각대를 세우고, 야경을 찍는다. 



호텔에서 바라본 호안끼엠 호수의 야경...

 

 내일 일정은 없다. 오전 10시 비행기를 타고 귀국. 잠시 누워 베트남 여행을 돌아본다... 고 하려다 그냥 잠이 들었다. 뭔가 거창하게 생각할것도 없고, 건물구경, 풍경구경, 사람구경... 하나하나가 모두 새로운 자극이 된다. 

이제 알겠다. 그 말 뜻을... 


2015년 10월 10일 하노이 여행 종료. 


추신 : 베트남 여행 아직 안끝났음, 다음날 이야기가 아직 남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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