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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이런저런 시간 보내고 


뮌헨으로 출발, 


ICE 티켓은 이미 전날 예매 해 두었고, 


호텔에 짐을 맡길까 하다가 일단 들고 가기로 한다. 


기차 안에서 살짝 배가 고파온다. 


식당칸에서 커리부어스트 + 맥주를 시켜 먹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머핀을 한개 사먹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뮌헨 도착


München Hauptbahnhof... 뮌헨 중앙역이란 뜻이다.


중앙역 앞의 호텔에 짐을 맡기고, 알리안츠 아레나로 출발. 


지도를 보니 Fröttmaning 역에서 내린 후 걸어가면 되는듯... 일단 전철을 탄다. 


역 도착


표를 내고 밖으로 나온다. 저 멀리 알리안츠 아레나가 보인다. 



알리안츠 아레나 가는 길


알리안츠 아레나는 원래 두개의 뮌헨 팀이 사용했다. 


바이에른 뮌헨, 1860 뮌헨 


때문에 어느팀의 홈경기이냐에 따라서 경기장 조명이 달라졌었는데... 2017년 1860 뮌헨이 홈구장을 옮겨감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 만이 이 구장을 사용한다고 한다. 


여튼 잡설이 길었다. 배가 살짝 고파 커리 부어스트에 맥주 한잔 하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알리안츠 아레나 



알리안츠 아레나 입장 전 한장


입장을 하려는데... 보안요원이 잠깐 날 부른다. 


가방이 문제인듯... 이런저런 상자를 한번 대 보더니 괜찮다고 들어가라고 지시 


나중에 알았던 이야기인데, 가방이 특정 사이즈를 넘어가면, 따로 맡긴 후 들어가야 된다고 한다... 다름 훌리건을 막으려는 듯... 


여튼 들어가보니 관중들은 벌써부터 경기 분위기를 내고 있다. 


몸 푸는 선수들 


몸 푸는 선수들



조금 기다리니 선수 소개가 시작된다. 선수 소개는 원정 팀 함부르크 SV 부터 시작한다. 



함부르크 선수 명단, 대충 벤치명단인듯... 


그리고 뒤 이어 홈팀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 소개가 시작된다. 


다른 구장과는 약간 특이하게, 장내 아나운서가 서포터들과 입장 한 후, 선수 소개를 시작한다. 


입장하는 서포터즈


이런 분위기에서 오늘의 스타팅 멤버를 발표한다.


로버트 레반도프스키



아르옌 로벤 



토마스 뮬러


잠시 후, 선수 입장 시간이 되었다.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팬들이 기립, 머리위로 머플러를 펴 든다. 


선수 입장, 서포터석 



또 다른 서포터 석


입장 세레머니


 이런 저런 입장 하고 킥 오프, 드디어 시작이다. 경기장 함성 소리에 가슴이 울린다. 이런 느낌 오랜만이다 하하 


'여기로 줘~' 아르옌 로벤

이런 저런 사진을 찍을 때 쯤, 첫 골이 들어간다. 살짝 일찍 들어간 것 같은데.... 


모든 관중들이 환호하기 시작한다.... 애석하게도 난 망원렌즈로 사진찍느라... 이런... 


경기를 바이에른 뮌헨이 완전 지배한듯... 골이 계속 들어가기에 시계를 보니.. 이런 아직 20분도 안지났다. 


매 경기마다, 무승부 아니면 홈팀 대패 시나리오였는데... 이번엔 날짜 제대로 잡았다.


야호~ 


20분도 안지났는데 3:0




기억상 전반은 3:0 으로 종료.... 


크게 이기고 있는 팀이 그렇듯 경기장이 잔칫집이다. 다들 신나서 소리를 질러댄다. 


나도 이 소리에 힘을 보태본다~


잠시 기다리니 선수들 입장... 함부르크 선수들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입장하는 함부르크 선수들..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도 입장한다. 


신났네 신났어.. 뮌헨 선수들 입장 



전반에는 망원으로 사진 찍어보려다 경기를 다 놓쳤다.. 후후 후반은 그냥 카메라 접어넣고 경기에 집중 하기로 한다.


결국 뮌헨이 2골을 더 넣어 5:0 으로 경기를 마친다..


무려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 


리베리가 두골 


로벤이 한골... 


워우... 오늘 축구 경기는 역대급인듯 후후...


(주, 함부르크 SV 는 결국 이 시즌에 강등을 당했다... 애도를...)


경기 종료 후, 인사하러 온 선수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한국에서 검색해본 결과 경기 종료할 때 항상 나오는 응원가이며, 제목은 'Stern des südens(남쪽의 별)" 이라고...



아래는 가사.


Welche Münchner Fußballmannschaft kennt man auf der ganzen Welt? 

전세계 사람들이 아는 뮌헨의 축구팀은 어디인가요?

Wie heißt dieser Klub, der hier zu Lande die Rekorde hält?


이 나라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Wer hat schon gewonnen, was es jemals zu gewinnen gab?

승리하기 위한 모든 것을 이미 가지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요?

Wer bringt seit Jahrzehnten unsere Bundesliga voll auf Trap?

지난 수십년간 리그를 압도한 자가 누구인가요?


(후렴구)

FC Bayern, Stern des Südens, du wirst niemals untergehn.

FC 바이에른, 남부의 별, 너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을거야.

Weil wir in guten wie in schlechten Zeiten zueinanderstehn.

우리는 좋은 때나 힘든 때나 함께 할 거기 때문에.

FC Bayern, Deutscher Meister, ja, so heißt er mein Verein,

FC 바이에른, 독일의 챔피언, 그래 그게 내 클럽의 이름이지,

Ja, so war es und so ist es und so wird es immer sein!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영원할!



Wo wird lauschend angegriffen, wo wird täglich spioniert?

매일매일 도청과 감시의 대상이 되는 클럽은 누구일까요?

Wo ist Presse, wo ist Rummel, wo wird immer diskutiert?

언론과 소란이 쫓아다니며, 항상 이야기의 주제가 되는 클럽은 누구일까요?

Wer spielt in jedem Stadion vor ausverkauftem Haus?

늘 매진된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자는 누구일까요?

Wer hält den großen Druck der Gegner stets aufs Neue aus?


상대편의 강한 압박을 언제나 새로이 견디는 자는 누구일까요?



Ob Bundesliga, im Pokal oder Champions League,


분데스리가, 포칼 혹은 챔피언스리그에서


Ja, gibt es denn was Schöneres als ein Bayern-Sieg?


바이에른의 승리보다 아름다운 일이 있나요?


Hier ist Leben, hier ist Liebe, hier ist Freude und auch Leid. Bayern München! Deutscher Meister! Bis in alle Ewigkeit.

이곳에는 삶과, 사랑과, 기쁨과, 그리고 슬픔이 함께 있지요. 영원할 독일의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골대 뒷편 서포터석에서 이 노래를 떼창한다... 소름이 약간 끼칠 정도... 


이정도 분위기이면 뛰는 선수도 와서 보는 관중도 모두 재밌을거다... 란 생각 하며 숙소로.. 


오기전에 근처 펍에서 맥주 한잔 하고, 내일 갈 곳을 생각해본다. 


내일은... BMW 박물관 견학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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