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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올 때 마다 계획을 세웠지만, 이런저런 일이 생겨 못 갔었던 기찻길마을
이번 여행때 드디어 다녀왔다.
구글 맵을 참고하여 택시를 탄다.
도착 했지만, 약간 섬뜩한 메시지가 날 반긴다.
위험지역, 사람 모으지 말고, 촬영하지 말고, 걷거나 앉지말고 좌판 깔지 말것, 한마디로 '접근금지'
하지만 사람들은 경고판을 비웃듯,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런게 안전불감증인듯....
놀고있는 어린이들, 어렸을 때 책에 나왔다, 철길 저렇게 걷지 말 것
날이 덥다, 습도가 높고 햇볕은 쨍쨍하다.
하노이의 더위엔 도통 적응이 안되지만, 광량이 충분해 사진은 잘찍히겠다.
핀이 살짝 나가, 살짝 조정해 봄
누군가를 기다리는가.... 떠나간 여친?
기념촬영중
기찻길 양옆으로 가게들이 줄서있다. 일단 주변을 둘러보고, 커피 한잔 하리라.
기찻길옆 오막살이... 가 아닌 카페
여기서도 반미 한번 먹어볼껄 그랬다.
뭔가 멋진 캘리그래피... 종이공방인가? 그림파는데였나?
분노의 질주. 왠지 기차와 이미지가 잘 맞는다.
한바퀴 둘러보고 맨 처음 왔던 카페에 돌아온다. 시계를 보니 한 15분 뒤에 오는듯.
연유 커피 한잔과 함께 더위를 피한다. 땀이야 흐르던 말던 신경을 끄고 몸의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조금씩 더위가 가신다.
조금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된 듯,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한다.
3분 정도 지났을 까? 기차가 오기 시작한다.
칙칙 폭폭 땡~~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
기차가 너무 가까이 지나가 순간 움찔... 달리는 기차가 왜 위험한지 아주 조금은 느끼는 순간...
이정도로 가까이 지나간다, 아찔하다.
사진을 찍고, 다시 카페에 앉는다. 맞은편에 한국인 한분이 합석을 하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본다.
난 다시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찍는다.
카페 주인, 얼굴이 타는게 싫었던듯..
신체적/정신적 특징에 상관 없이 모두가 다 안전합니다.
하노이 기찻길 마을
이분은 누구를 기다리시나...
악세사리 가게.. 하나 살 껄 그랬다.
베트남 여행은 여름이 비수기인듯... 날이 무척 덥긴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없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물론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나에게 하노이의 7월은 최고의 달인듯... 날씨도 맑고 해도 쨍해 예쁜 사진이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