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눈을 떠보니 시간은 7시 30분. 


생활 패턴이 독일 시간으로 완전이 바뀌었지만, 귀국날이다. 


주변에 돌릴 선물 사고,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근처에 독일 축구협회 건물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기로 한다. 


(주, 내가 축구협회 건물을 방문한 시점은, 2018년 3월이다. 아직 '카잔의 기적' 이 일어나기 전임을 밝혀둔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이 모습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기차를 타고, Stadion 역에 도착, 숲 속 길을 걷는다. 공기가 맑아 숨쉬기가 너무 편하다.


stadion 역 근처 숲길, 공원같이 꾸며져 있어 산책나온 사람들이 조금 보인다. 



구글 맵을 따라 걷다보니 건물이 나온다 Deutscher Fußball-Bund, 독일 축구협회 건물이다. 


독일 축구협회 건물


도이체 푸스발 분트, 독일 축구협회 


독일 축구협회, GMBH, HRG 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유니폼, 월드컵 트로피 등등이 있었다. 


리셉션 데스크의 직원이 말을 건넨다 


직원 : 왜 왔니? 예약했니?

나 : 여기 그냥 볼 수 있을까요?

직원 : 1층 로비 범위를 벗어나지는 마.


소란을 피울것도 아니고, 건물 안의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해서... 최대한 조용히 사진을 찍기로 한다. 


독일 축구협회 예전 회장의 흉상, Hermann Neuberger.


독일 축구 대표팀의 강력함을 증명이라도 하듯, 남/여 대표팀의 유니폼들, 그리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들이 전시되어있다. 


남자대표팀 유니폼. 우승 패치를 보아하니 2014년 이후인듯...



여자대표팀 유니폼, 이건 좀 된듯 하다.



쥘 리메컵, 예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 


축구협회 건물 안에는 자신들이 모아둔 월드컵들을 하나씩 전시해두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눈에 들어와 사진을 몇장 찍는다.


1990년 이태리 월드컵 우승 트로피


이 외에도, DFB 에서 주최하는 DFB Pokal 의 트로피 또한 보관중이다. 


(주, Pokal 은 독일어로 cup 이란 뜻...)


DFB Pokal


트로피 아래에는 우승팀의 이름을 새겨둔다. NHL 의 스탠리 컵과 많이 비슷하다.


DFB Pokal 의 아랫부분, 우승팀 리스트.


이정도면 다 봤을 듯 싶어, 건물 밖으로 나온다. 나름 일하는 공간인데 방해하기도 싫고... 


다시 stadion 역으로 걸어간다.


역으로 가는 길에 보였던 광고판. 유로 2024 에 독일이 개최 신청한듯..




stadion 역에서, 여기도 이제 안녕이다.


다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돌아온다. 주변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몇개 사고, 어머니 드릴 쌍둥이칼도 하나 지른다. 


비행기 시간까진 약 4시간 남짓, 호텔 근처를 한번 더 둘러본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떠남이 아쉽다.


중앙역 앞에서, 금호타이어 ㅋㅋㅋ



다시 보게 된 유로화 마크, 다음에 또봐요~


호텔 앞에서 바라본 중앙역 풍경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향한다. 중앙역에서 3~4 정거장인듯.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카운터를 확인하는데....  오 여기 상황판이 Flip 식이다... 시간이 되면 촥촥촥촥 소리가 나면서 내용이 바뀐다. ㅋㅋㅋ


공항, 항공 현황판


체크인 하고, 보안검색 받고, 출국심사 하고, 면세구역.... 에 왔는데.... 


내가 못찾는건지.. 아니면 진짜 없는건지... 면세점 물품이 그닥이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면세점 잘만 찾아가던데... 아마 내가 못찾은듯. 


행여나 이글을 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 면세점에선 열쇠고리 정도의 기념품만 팝니다, 쌍둥이칼 / 발포비타민 등 주변 선물은 시내에서 


미리 사 오 세요 


주변 사람들 선물 사고 보니... 10유로가 남는다. 이건 나에게 쓰기로 하고 맥주를 산다. 


맥주를 먹다보니.... 옆자리 아주머니가 나에게 물어본다. 


'혹시 여기 와이파이 어떻게 세팅하나요?'


와이파이 세팅 해 드리니 고맙다시며, 안주거리(쥐포)를 몇개 챙겨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패키지 여행 오신듯... 여고 동창생들끼리 환갑기념 여행을 오셨다고 한다... 흐어... 나도 과연 저럴날이 있을까 싶다... 


여튼 시간이 지나고, 탑승 시작. 


통로쪽으로 예약했지만, 이번에도 옆자리 아줌마가 바꿔달란다, 별 말 없이 바꿔준다. 


비행기 문이 닫히고 택싱을 시작한다.


택싱 중, 공항 시설이 보인다.



여긴 루프트 한자 전용인듯...



 비행기가 이륙하고, 기내식을 먹은다음, 어머니 드릴 시계를 찾아본다, 마침 자리 바꿔드린 아주머니가 한마디 건넨다 '이거 예뻐보이네요, 어머니 드릴꺼라면 추천해요'.


결국 면세품을 지른다.... 그 후 딥슬립.


몇시간이 지났을 까, 잠에서 깬다.... 중국 / 몽골 상공, 두번째 기내식이 나온다. 창문을 열어봤는데... 구름이 별로 없어 사진 한장 찍는다.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 항공.


결국, 인천에 무사히 도착.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행기가 어어어엄청 늦게 쓰여, 뭐 느낌이라던지 그런걸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여튼 독일 여행기는 이걸로 끝.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