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늦잠을 좀 잤다. 9시 반 쯤 일어나 짐을 싼다. 


오후 5시 50분 비행기다, 조금 일찍 가서 비행기 사진을 찍기로 한다. 


하카타에서 회전초밥을 간단히 먹고, 요도바시 카메라를 잠시 둘러본다.


렌즈에 사용할 후드를 구입 하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향한다. 


하카타역에서 공항선 두 정거장,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국내선 터미널 앞에서 국제선행 버스를 탄다.


후쿠오카에 도착했을 때, 보지 못했던 풍경이 펼쳐졌다.


중간중간 문을 통과할 때 마다, 군시절 라인 들어가던 느낌이 들어 묘하다 ㅋㅋ  


이런 저런 생각 하는 와중에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사진을 찍자. 전망대로 간다.


중국 동방항공, B-737 로 보인다.


활주로에선 이착륙이 한창이다.


이륙중인 스타플라이어항공


푸쉬백 중인 전일본공수 항공기



이륙중인 일본항공 비행기


착륙중인 스카이마크 비행기


JAL Express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번에도 줌렌즈를 안갖고왔다.... 


사진 찍다가 잠시 밖에 나와, 하늘이 예쁘다.


밖에 잠시 나왔다가 다시 전망대로 간다.


이륙중인 JAL Express


이륙중인 JetStar


착륙을 마치고 들어오고 있는 대한항공.


도착


잠시 기다리니, 제주항공 체크인을 시작한다. 조금 많이 기다렸다. 체크인 마치고, 탑승을 기다린다.

면세구역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기다렸다가 탑승, 한국을 향해 비행기가 이륙한다. 


후쿠오카의 야경이 펼쳐진다, 아름답다.


셔터를 여러번 눌렀지만, 그나마 잘 나온 사진.


오후 7시 쯤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셔틀 트레인을 타고 터미널로 돌아와 입국, 짐 찾고 나온다.


면세점에서 산 사케가 두병이어서 세금 추가로 납부하고 들어온다.


집에서 찍은 제주항공 모형항공기


2015년도 이제 시작이다,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지기를 빌며 한해를 시작한다.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참치회덮밥을 먹고 난 후, 차이나 타운으로 향한다.


나가사키 차이나 타운, 어느나라나 차이나 타운은 있는듯... 하다.


골목 안에서는 중국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어느 중국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왔다.



차이나 타운 반대편 입구.


조금 걸으며 메가네 바시(안경 다리) 로 향한다.


메가네 바시, 물에 미친 다리 모양이 안경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메가네바시



주위를 둘러보니 골목들이 보인다. 사진을 찍는다.


골목들은 추억에 잠기게 한다, 어렷을 때 내가 놀던곳과 비슷하다.




다른 골목


또다른 골목 


시간이 남았다, 지도를 찾아보다가 평화공원에 가기로 한다, 원래는 가지 않기로 했지만, 일단 간다.




태평양 전쟁 당시 원폭 투하지점 


기분이 안좋아졌다.... 

어쩌다 원자폭탄을 맞았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그냥 피해자임을 선전하는 듯 하다... 

피스 오사카 이상으로 역겹다.

야경을 볼까 하다가 그냥 후쿠오카로 돌아오기로 한다. 


나가사키 역에서 기차를 기다려 하카타로 돌아왔다. 


가보고 싶은 초밥집이 오늘은 문을 열었으리라 생각을 하며 갔지만..... 안열었다... 드디어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주변에 스카이 라운지 같아 보이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간다, 이곳도 초밥집이랜다. 


메뉴판을 보고 가격 신경 안쓰고 일단 시킨다.



참치, 혀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고래고기, 맛이 오묘하다. 고래고기를 처음 먹어봤다.


맥주 한잔과 초밥을 먹다가, 뜨거운 사케가 생각났다. 하나 시킨다.



사케를 통째로 대워 큰 잔 하나에 가득 부어준다. 몇잔 마시니 몸이 따스해진다.


배부르게 먹고 나니 약 18000엔(한화 약 16만원 정도) 나왔다. 


계산하고 밖에서 택시를 잡았다, 어차피 돈이 남고, 걷기는 싫었다. 


호텔 앞 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고, 우유 한잔 마시며 호텔에 도착


내일은 귀국이다. 에비스 캔맥주와 함께 마지막 밤의 여운을 즐긴다.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여행 세번째 날, 


오늘은 꼭 도스에 가보리라 생각 하고 하카타역으로 향한다. 


창구에서 '도스나 신도스 까지 가장 빨리가는것 주세요' 라고 하자, 신칸센 표를 끊어준다.

(북큐슈 레일 패스 사용, 돈은 따로 들지 않았다.)


표를 받고 플랫폼으로 가서 잠시 있으니



하카타에서 탄 신칸센, 신 오사카 역에서 달려오는 N700 계 열차이다. 



자리에 앉아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신도스 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좌석에서, 다음역은 신도스...


신도스역에서 내린다. 도스역 까지는 기차를 환승해야 한다. 



신도스역 앞에 있는 사간도스 관련 깃발, 기차역에서부터 연고 팀이 보이는게 부럽다.


신도스역


기차를 갈아타고 도스역에 도착한다



도스 역 앞에서


나가자 마자 여기가 사간도스의 도시란걸 알 수 있는 조형물 들이 보인다. 



도스 역 앞 자판기



도스역 앞 횡단보도에 있던 사간도스 마스코트


사간도스는 J2 리그에서도 하위권 구단이었지만 

2010년 윤정환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이후, 

2011년에 J1 승격

2012년에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근접(5위)

2013년에 주춤 했지만

2014년에 잠시 1위에 올라선다.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경질 된 후, 5위로 시즌을 마친다. 

(현재 윤정환 감독은 울산현대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아래 영상을 참고, 


직접 보기가 막혀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볼 수 있다.


'J리그를 달군 한국인 감독 윤정환'




풋매골 윤정환 인터뷰 





원래는 가을에 도스에서 사간도스의 경기를 직접 보고 싶었지만, 경질 되는 바람에 일정 취소... 


돈 아끼게 해준 사간도스 프런트에게 감사....는 개뿔... 


여튼 여기까지 왔으니 사진이나 찍고 가자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 입구



팬샵, 문닫았다, 물론 경기장도 문닫았다...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도스 역에서 바라본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 축구 전용구장이다.



도스 역 안에 있는 사간도스 게시물



타이밍을 잘못잡은건지... 야구장도 축구장도 죄다 문닫았다... 그나마 사진으로 위로밖에.... 


나가사키 행 열차는 30분 정도 후에 있다. 근처 사진을 조금 더 찍는다.



도스 역 앞에서, 어딜가나 사간도스다... 가끔은 이런 밀착 마케팅이 부럽다.. 



JR 큐슈 도스역은 사간도스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도스 역 내에서 바라본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 도스는 규모가 작은 역이다. 



여기도 사간도스.


잠시 기다리니 열차가 왔다. 이제 나가사키를 향해 간다. 



내가 탈 열차, 시로이 카모메(틀리면 댓글 달아주세요)


기차가 출발한다. 시골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기차 안에서, 기차 움직임을 커버하기 위해 셔텨 속도를 올렸다.


조금 지나자 마자 해변을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기차 안에서, 셔터 스피드를 커버하기 위해 ISO 를 1600 정도 까지 높혔다. 





도스 혹은 하카타에서 에서 시로이 카모메를 타시는 분은 '도스 다음역(이름 기억안남)' 까지는 오른쪽 창가, 

그 다음부터 나가사키 까지는 왼쪽 창가에 앉는걸 추천한다, 자연 광경이 정말 멋지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뒷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영어로 물어본다.

'Here is Nagasaki?'


나도 잘 모르지만 나가사키는 아닌것 같다.... 내가 답한다.


'아노.... 아노... (아 뭐라하지...)'

'(한국어로) 혹시 한국인이세요?' 


그분이 답한다 

'네'


내가 다시 답한다

'아직이에요, 한정거장 정도 더 남은 것 같습니다.' 


잠시후에 다시 말을 걸었다. 

'방송 나온걸로 봐서는 12시 55분에서 한시 사이에 도착할 것 같네요' 


그분이 답한다.

'감사합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건데 말을 좀 더 걸어볼걸 그랬다. 혼자다니기 심심했는데... ㅋㅋㅋ 


조금 기다리니 나가사키 역에 도착했다. 


나가사키 역에서.


개찰구에서 JR 패스를 보여주고 나와 사진을 찍는다,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나가사키 역에서


나가사키 역에서


나와보니 트램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1일 이용권을 구입 한다음 일단 잡아탔다. 


바람처럼~ 스쳐가는... 야인시대에 나왔던 전차로 보인다.


한국에는 없는 교통 수단을 타보는게 재밌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다. 

나가사키 항구 같아보인다.


나가사키 항구에서 


지도를 보니 오란다(Holland, 네덜란드) 언덕이 있다고 한다, 그쪽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보였던 영국 영사관



오란다 언덕

나가사키 개항 당시, 주로 교역을 하던 서양인은 네덜란드인이었기 때문에 외국인은 '오란다 사람' 으로 불렀다고 한다. 아마 내가 어렸을 때, 외국인이 보이면 '미국사람' 으로 생각했던것과 같은 이치였으리라 생각된다.



오란다 언덕.


걷다보니 배가 고파 밥집을 찾는다, 죄다 문닫았다... 마침 문을 연 가게가 하나 보인다, 초밥집이랜다.



유일하게 문 열었던 초밥집, 근데 준비가 안되어 밥은 못준댄다..



초밥집 사장님,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자 웃으면서 포즈를 잡아주신다.


촬영을 허가해주신 초밥집 사장님께 인사하고 다시 걷는다, 밥집을 찾아 걷는다... 배고프다.. 



밥집을 찾아서... 



나오라는 밥집은 안나오고 공자 묘만 나온다.



공자 묘가 보이길래 들어갔다, 한장 찍는다.


조금 오래 걷다보니 나가사키 항구가 나온다. 



나가사키 항구에서 


이젠 포기하고 사진을 몇장 더 찍는다. 



나가사키 항구에서... 풍경이 예쁘게 나왔다.


다행히 문연 밥집이 있다. 일단 들어간다, 참치회덮밥이 있어 시킨다... 배고프다... 



참치 회덥밥, 맛있다.


밥 잘먹고 배 두들기면서 지도를 본다, 차이나타운쪽으로 가기로 하고 전차를 탄다.


-다음번에 계속-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5년 새해가 밝았다. 


나이 한살 더먹었고, 여행은 계속된다. 


호텔에서 일어나 길을 나선다, 문연 밥집이 없다. 근처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하나로 때우고 야후오쿠돔을 찾는다. 



전철역에서, 야후오쿠돔은 도진마치 역에서 하차


도진마치역에서 내려 걷기 시작한다. 


도진마치 역 앞


걷다보니 야후오쿠돔이 보인다. 걷는다. 쇼핑몰 속으로 들어가고,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가 나온다.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공휴일이라 휴관이다. 내부 공사를 하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는데 바닷바람이 불어 좀 춥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샵이 보인다. 일단 들어가자.


이대호 선수의 유니폼


매장을 둘러보니 소프트뱅크 호크스 말고도 다른 팀 용품도 같이 팔고 있었다. 

밖의 눈보라가 심상치 않아 귀마개를 하나 구입하고 나선다. 

근처에 후쿠오카 타워가 있다 걷기 시작한다. 눈보라가 치는 날씨라 후쿠오카 타워 까지는 사진이 없다.

더럽게 춥다.... -0-


후쿠오카 타워에서, 눈보라가 치고 있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본 바다


낮게 깔린 구름이 매력있어 보여 한장 찍었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사진 찍다보니 후쿠오카 타워 마스코트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한장 찰칵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본 해변


새해 첫날이라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다. 다른욕심 없이 간단한 소원 적어냈다.


많은거 안바랬다. 근데 제발 이루어지기를...


눈보라가 그친걸 확인한 후, 밖으로 나왔다. 


눈보라의 흔적... 이런건 난생 처음봤다.


날씨가 춥지만 후쿠오카 해변이 아름다워 몇장 찍는다.


후쿠오카 해변


후쿠오카 해변


후쿠오카 해변


후쿠오카 해변


조금 예쁘게 나왔다.


후쿠오카 타워로 돌아와 버스를 기다린다, 텐진역으로 가자.... 


후쿠오카 버스 안의 모습, 나는 19번을 뽑았고, 정거장을 지날떄마다 가격이 올라간다.


버스타고 가던 중, 참치 맛집을 발견했다 바로 내려서 갔지만...... 문닫았다...



잔뜩 기대하고 갔지만.... 문닫았다... 이런...


결국 근처 라멘집에서 간단하게 요기 하고, 호텔까지 걸어온다. 의외로 가깝다.


원조 라멘집이랜다. 이름이 나가하마였나.. 그럴꺼다..



호텔 앞 골목에서.


카메라를 확인해보니 두칸밖에 안남았다. 게다가 충전 케이블 안갖고왔다.... 하카타역에 다이소가 있으니 거기서 사기로 생각하고 길을 나선다....(텐진역 앞에 비쿠 카메라가 보였다. 여기서 케이블을 샀어야 했다.)



하카타 역


하카타역엘 들러 JR 패스를 개시한다. 1월 3일 까지다. 유후인 행 기차는 모조리 매진....

차라리 잘됬다. 내일은 도스에 가 본 다음에 생각해봐야겠다. 

근처에 여행박사 라운지가 있다. 거기서 커피 한잔 얻어먹고 캐널시티 하카타를 향해 간다.



캐널 시티 하카타 내부


사진 몇장 찍다가 근처를 둘러보기로 한다. 반대편 출구로 나가보니 강이 있었다. 



나카스 강에서


나카스 강에서...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다.


나카스 강에서 캐널시티 하카타를 바라본 모습



나카스 강


근처에 신사가 있어 구경한다. 새해 첫날이라 사람들이 많다.


신사 입구에서

어느덧 저녁시간이다. 저녁도 먹고 삼각대도 챙기러 호텔로 돌아간다.


텐진역에서 먹으려고 했던 초밥집도 문닫았다. 아쉬운대로 근처 회전초밥집을 찾는다. 



참치 중뱃살, 가격은 400 엔 정도


산토리 생맥주다.


호텔 가는길에 비쿠 카메라에 들러 충전 케이블을 사기로 한다. 카메라 매장에 가니까 직원이 없댄다... 설마 없을리가... 하고 아랫층에 내려가보니 있다.... 아놔 이놈들.... 다른 매장에 좀 물어봐 주면 안되나... 한층차인데... 에효... 


호텔로 돌아와 배터리를 충전한다. 잠시 누워 쉰다. 몸이 얼었다. 

한시간 정도 쉬었을까... 야경을 찍으러 나선다. 기온 역에서 내려 나카스강으로 향한다.



나카스 강에서 캐널시티 하카타를 바라본 모습



찍다보니 강물에 비친 광고판이 인상적이라 한장 더 찍었다.


나카스 강변엔 야타이 라고 불리우는 포장마차들이 있었다. 



나카스 강변의 야타이(포장마차) 메뉴가 다양하다.


신나게 찍다보니 밤 10시가 넘었다. 하카타역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하카타역으로 걸어가며 역 앞 대로


하카타역


하카타역 앞의 조형물 


하카타역 전광판, 낮의 모습이랑은 다르다.


추위에 몸이 많이 얼었다. 호텔 근처에 온천이 있어 목욕을 하니 나른하다... 


호텔에서 자려는데 학교 선배에게 연락이 온다. 벳부 온천을 추천해준다... 


생각 좀 해보다가 나가사키로 가기로 한다. 도스 갔다가 벳부 쪽으로 가면 시간이 모자랄듯 했다.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연말 연시를 한국에서 보내긴 싫어 후쿠오카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제주항공 Boeing737


내 인생 최고의 터뷸런스를 겪고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근처 야타이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야타이 뿅키치, 이름이 재밌다.

야타이 사장님이 한국계인듯 하다. 말하는 중간중간 한국어가 들려온다. 

배가고파 하카타 라멘과 맥주, 교자를 시킨다. 



야타이 안에서, 단렌즈로 바뀌어 주변이 좀 많이 흐리다...



차슈멘, 국물 맛이 담백하다, 약간 매운 맛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치미를 조금 뿌렸다.



메뉴판에 써있는 이름 그대로 '맛있는 교자' 였다. 


야타이 다이쇼(대장)님, 큰 동작으로 요리를 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첫날은 뭐 딱히 한게 없다. 호텔에 와서 맥주 마시고 잤다.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4년 12월 31일, 오전 10시 역촌동 본가


 근 1년만에 다시 일본을 가게 되었다. 늘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가 이번엔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먹고 출발, 드르륵 거리는 캐리어 소리가 경쾌하다.... 만,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너무 멀다. 다음번엔 그냥 공항버스 타고 와야겠다고 혼자 생각한다. 

 정거장에 도착, 건너편에 캐리어 들고있는 사람이 왠지 반갑다. '어딜가는걸까?' 상상할 무렵 리무진 버스가 온다. 버스에 타고 천천히 생각에 잠긴다. '후쿠오카는 어떤 곳일까?' 


2014년 12월 31일, 오전 11시 인천공항 


 너무 일찍 왔다. 체크인은 12시 30분 부터 시작한댄다. 한시간동안 공항을 구경한다. 백팩 + 카메라가방 + 캐리어 요 세녀석이 내 몸을 짓누른다. 결국 카트 하나 끌고 온다. 여행박사 부스에서 JR 북큐슈 패스를 교환, 1층으로 내려가 와이파이 에그를 받고 나니 체크인 시간이 되어간다. 체크인 하고, 수화물 부치고, 출국심사 후 면세구역으로 입장, 면세점 물품을 찾고 탑승구를 확인한다. 104번, 탑승동이다. 카메라 넣을 수 있는 백팩을 찾다가 탑승동에도 매장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일단 탑승동으로 출발, 2010년 도쿄 여행갔을때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이곳(탑승동) 면세점에도 찾던 가방은 없다. 결국 그중 맘에드는 것 하나 사고 결제, 외환카드 15만원 쿠폰이 있어 사용한다. 카트를 끌고 동방항공 라운지에서 잠시 쉰다. 


드디어 이륙, 그리고 내 인생 최고의 터뷸런스


 라운지에서 쉬는중에 방송이 나온다, 104번 탑승구에서 탑승 수속이 시작된다고 한다. 잠시 기다렸다가 탑승, 맨 앞자리에다 옆에 사람도 없다. 카메라 가방을 놓아두니 승무원이 온다 '이자리는 의자에 가방두시면 안돼요' 하고 짐칸에 가방을 넣어둔다. 카메라를 빼놓을껄 그랬다. 아쉬운대로 폰카로 찍는다. 


이륙 직후, 폰으로 찍은 사진, 아름답다.

























 남해가 보이고, 일본 상공에 진입한 듯 하다. 남해를 지나자 마자 뭉게구름으로 덮혀있다, 아마 조금 많이 흔들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잠시 후, 기류가 불안정한 곳을 지나간다는 기내방송이 나오고, 비행기가 흔들린다. 약한 진동이 점점 강해져 간다고 느낄때 쯤, 기내 방송이 나온다. '캐빈 크루 어쩌고 저쩌고....' 승무원들이 갑자기 어디론가 간다. 아마 모든 서비스를 중지하고 좌석에 착석하라는 의미인 듯 하다.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약간 힘들다고 생각할 무렵 뒤쪽에서 신음소리가 들린다. 쎄긴 쎘나보다. 앉아있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터뷸런스는 도통 적응이 힘들다고 생각할 무렵 착륙을 준비한다는 안내 방송이 들린다. 


도착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지 착륙 도중 좌우로 흔들린다. 바퀴가 땅에 닫는 느낌과 함께 엔진에서 특유의 소리가 난다. 속도를 줄이기 위해 그런가 보다 생각하며 좌우를 둘러본다. 국내선 터미널쪽이 규모가 커보안다. 착륙 후, 한참을 이동해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 한다. 내리자마자 일본 특유의 향이 코를 찌른다. 국제선 터미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조금 걸으니 입국 심사장이다. 심사관에게 여권주고 지문찍고 사진 찍으니 90일 체류 스티커를 입국카드와 함께 붙여준다. 어쩌다 보니 일본 입국 스탬프만 다섯개다.(나리타/간사이/하네다/하네다/후쿠오카) '아리가토~(감사합니다.)' 인사와 함께 짐을 찾으러 간다. 의외로 빨리 나온다. 후쿠오카 여행이 시작된다. 


텐진 역에서 호텔로


 내려서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무료 버스 탑승, 공항을 한바퀴 빙 돌아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한다. 


블로그 이미지

캡틴토마스

그저 걷고 있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