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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정도 함께한 안경을 벗고자 처음으로 콘택트 렌즈를 꼈다.
끼다보니 안경이 없어 좋지만 눈이 좀 아프다.
때문에, 기분좀 전환하러 탄천으로 카메라 들고 출발
다시한번 야경을 찍어보기로 했다.
탄천에서 바라본 정자동 번화가, 저번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자역에서 미금역 방향으로 걷다보니 나온 길... 차분한 느낌이다.
탄천에 비친 조명이 인상적이어서 찍은 사진
찍으면서 생각해보니 너무 빡빡하게 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지 5년, 지금 회사 입사 후 3년....
난 어떤부분에서 성장했는지 되돌아보게된다.....
2009년 4월의 나와 2014년 10월의 나....
얼만큼 성장했을까.....
제자리걸음을 하진 않았을까....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게 이거였나....
가을만 되면 이런 생각에 빠지지만... 답은 늘 현상유지...
껍질을 깰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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