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한 업무량에 주말에 사진을 못찍었다....
월요일 하루종일 우울하다 결국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사진을 찍어보며 셀프 힐링...
메모리 카드에 있는걸 지울까 하다, 남기는게 좋을 듯 싶어 블로깅
목요일날 지른 카메라 가방(NG 2345), 디자인도 괜찮고 공간도 넉넉하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구글링 결과에 따르면, 네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사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금요일날, 판교 직장인들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기에 카메라와 줌렌즈/단렌즈 모두 챙겨갔다.
행사가 시작하는 것 같아 잠깐 나갔다오려 카메라를 챙기는 순간.... 회사 밖으로 싸이렌소리와 헬리콥터 소리가 요란하다... 지하 주차장 통풍구가 무너지면서 그 위에 올라가있던 사람들이 추락... 결국 행사는 취소되고 말았다...
지난 주 금요일, 전회사 서버팀장님(속칭 '두목님')과 오랜만에 한잔, 안주로 나온 참치육회.
토요일 오전엔 동기 결혼식에 참석, 태국에 여행갔던 친구가 기념품으로 모형 비행기를 선물로 줬다.
본가에서 찍은 에어아시아 소속 Airbus A320 모형, 150:1 축소 모형이다. 본가는 집수리 중이라 어수선 하다.
다음날 아침, 점심 먹고 회사로 출근, 남을 일을 다 하고, 집으로 오는 길...
집 앞 골목길, 삼각대 없이 흔들리지 않게 지지 하느라 죽는줄...
집 앞 대로변, 왠지 모르는 쓸쓸함이 느껴진다...
조금 앞에서 다시 한장
그리고 오늘, 회사일이 얼추 해결되고, 오랜만에 일찍 퇴근. 강남에서 친구와 저녁먹고 집에왔다.
밀린 빨래, 청소 하고보니 몇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카메라를 꺼낸다.
얼마 전, 캐논 플래이 큐브 이벤트 당첨되어 받은 소재 중 하나, 미니미. 단렌즈로 찍어봤다.
단렌즈로 몇장 찍어보다, 번들렌즈로 바꿔봤다.
초점과 거리를 잘만 맞추면 번들로도 충분히 단렌즈 효과가 나는 듯 하다.
김포에서 송산 가는 비행기에서 지른 모형항공기, Boeing B737 Next Generation, 200:1 축소라 조금 작다
사진을 찍다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이제 내일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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