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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투어 계속


배 타고 가면서, 더운 와중에 이런 경치는 볼 때 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정글 숲을 지나서가자~ 


여행중 만났던 분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오다보니 시간이 금방간다. 여행의 재미...


영화 속의 특수부대가 된 느낌? ㅎㅎ


 배를 타고 가다보니 노젓는 분이 속도를 낸다... 앞의 배를 추월한다.


우리는 레이서~! 달려라 달려


어느덧 우리 앞엔 아무도 없었다.


악어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 두근두근~!


어느덧 종점에 도착했다.


 도착 하고나서 노 젓는 아주머니께 얼마를 챙겨드렸다. 거구 세명을 실고 그정도 스피드로 날아오셨으니.. 챙겨드리는게 맞는듯... 하다..



중간 쉬는 곳에서, 열대과일


 뭔가 단조로운 느낌이다. 배타고 이동 -> 먹기 -> 배타고 또 이동 -> 먹고 -> 배타고 또 이동 -> 먹는다... 

시간은 어느새 오후 4시, 슬슬 마지막인 듯.... 


당나귀 타고 달려라 달려~


시골길... 어렷을 때 외가가 이런 곳이었다... 


뒤의 마차... 말이 고분고분 말을 잘 듯는듯...



 어느덧 여행도 막바지인듯... 잠시 설명 한 후에 배를 탄다.



배 타기 전.


출발 했던 곳으로 돌아가며...



마지막으로 야자나무 한장~!


 오는길에 마사지나 받을까.. 하다가 Mai 와 연락을 한다. 오늘도 한번 더 보자는 말에 흔쾌히 승낙한다. 만나기로 한 곳은 어제와 같이 Diamond Plaza... 호치민에 하루 더 있었으면 시내 구경을 한번 더 하고팠지만... 다음번을 기약하며 데탐 거리를 둘러본다.


데탐거리, 커피한잔 하며... 


데탐거리에서 커피, 베트남 커피는 달콤한게 중독성있다..


 커피를 마시는데 바로 옆 마사지샵에서 일하시는분과 눈이 마주친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직원분이 와서 종이 한장을 내민다.... 마사지 어쩌구 저쩌구 쓰여있는것 같은데... 일단 거절하고 마시던 커피나 마신다. 

(주, 이후에도 서너번은 눈이 마주쳤다 -_-;;; 그때마다 서로 어색한 웃음만 보여주고 자기 할일 계속한다.... ㅎㅎ)



 딱 1년 3개월 정도... 란 시간이 나를 많이 바꿔놓은 듯 하다... 생소하기만 하고 긴장되기만 했던 곳이 이젠 친근하게 다가온다. 길거리 표지판이 어떻게 쓰여있는건지 나름 유심히 보기도 하다가... 문득... 1년전 내가 갔던곳을 가보기로 한다. 첫번째로 발로투어를 찾아가 보기로 한다... 다행히 조금 걸으니 금방 나왔다.


발로투어 앞에서... 같은 건물이지만 느낌이 다르다, 내가 이렇게 달라졌구나... 란 생각은 보너스...


 발로투어 앞에서 잠시 생각에 잠긴 다음, 풀만 호텔에 가보기로 한다. 걸음이 빨라진다. 

데탐거리도, 풀만 호텔도 모두 달라진게 없는듯... 모두 그대로다. 나만 달라진 채로... 

이런저런 생각 하다 보니, Mai 를 만날 시간이다. Diamond Plaza 로 가달라고 했는데... An Dong Plaza 로 와버렸다... 일단 택시를 보낸 다음, 다른 택시를 잡고 다시 Diamond Plaza 로 가자고 한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 


 Mai 를 만나고, 이번엔 4군에 있는 식당엘 가보기로 한다. 도착해서 이것저것 시킨다.


4군 식당에서.. 


4군 식당, 소라 요리다.


와우~ 상다리가 부러지겠다~


 맥주 한잔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한다. 날이 더워서 그런걸까? 결국 음식을 많이 남기고 일어선다. 숙소 가는길에 Mai 의 집이 있어 데려다 주고, 다시 숙소로... 오늘은 날씨가 괜찮아 야경을 찍어본다. 



호치민 야경~!


 몇장 찍다가 들어와서 짐을 정리한다. 이번에도 짧지만 많은것을 알려준 호치민이었다. 더 있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지만... 거자필반 회자정리. 다음을 기약하며 웃기로 한다. 내일은 '하노이', 컴퓨터 전공인 나에게는 '하노이의 탑' 으로 알려져있는 도시, 작년 베트남 여행에서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그곳이다.


2015년 10월 8일 호치민 여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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