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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아침에 일어난다. 


호텔에서 바라보는 프랑크푸르트의 풍경이 이젠 익숙하다. 


시차에도 완벽하게 적응 했는데... 내일이면 귀국이란 사실이 안타깝다. 


마냥 안타까워 하기엔 시간이 아까워 짐을 챙긴다. 


호텔 방에서 찍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오늘 둘러볼 곳은 Leverkusen, 차범근과 손흥민이 뛰었던 Bayer04 Leverkusen 이 있는 도시다. 


오늘은 역에서 맥모닝 & 커피로 아침을 해결한다. 


티켓을 보니 ICE 는 Köln 까지,  Köln 에선 다시 S 반을 타고 이동, Leverkusen mitte 역으로 이동한다. 


전철을 기다리며... 추억의 뒤셀도르프 


2017년 11월 경, MEDICA 라는 전시회 참관을 위해, 뒤셀도르프에 왔던 적이 있었다.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 좋은 추억으로 남았었는데... 지금 다시 이렇게 보니 느낌이 묘 하다 ㅋㅋ 


조금 기다리니 전철이 온다, 전철 타고 Leverkusen Mitte 역으로 간다. 


밖은 비가 오고있어, 이날은 사진을 그리 많이 찍지 못했다. 


어쨌거나 Leverkusen mitte 역 도착, 구글맵을 찾아보니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가라고...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바이아레나 도착.


드디어 도착한 바이아레나!


바이아레나는 특이한게, 상설 팬샵이 경기장에 없다, 팬샵은 Leverkusen mitte 역으로 가야 한다고... 


일단 스타디움 투어가 있는지 물어본다... 없으면 뒤셀도르프까지 한번 가보지 뭐... 생각하며 티켓박스로 간다. 


나 : "스타디움 투어 있나요?"

직원 : "오후 2시에 있어요."


지금은 12시... 뭐 별 수 없네, 기다리기로 한다. 투어가 없는것도 아니고, 2시간만 기다려보기로 한다. 


일단 비가 오고 날이 쌀쌀하다, 맥도날드에서 몸좀 녹이고, 배도 좀 채우기로 한다. 


바이아레나 앞에 있던 맥도날드.


커피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때워본다 .


쓸데없는 사진도 찍어보고



쓸 데 없이 풍경도 한장 찍어본다, 춥다 추워


바이엘 레버쿠젠


바이엘 레버쿠젠


시간이 점점 되어간다. 일단 주변을 돌아다녀보니... 사람 2~3명이 모여있다. 거기가본다, 혹시 투어 왔냐고 물어보니 맞단다 후후 


같이 기다려본다. 뭔가 할말도 없고 어색한 침묵만 하하...


한 10분 정도 남았을까? 직원이 문을 연다. 독일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아마 스타디움 투어 관련일거다.... 


나도 따라들어가본다. 다행히 안쪽은 따뜻하다. 


경기장 내 카페... 펍인가? 아니면 레스토랑? 


 차범근의 흔적은 여기서도 찾을 수 있었다.


차범근의 흔적..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이번 투어는 조촐하다. 총원 4명, 후후.. 가이드분이 투어 목걸이를 나눠주고, 입장료 20유로 정도를 받아간다. 


바이아레나 투어, 드디어 시작이다. 


바이아레나 윗층


경기장이 전체적으로 아담하다... 스틸야드보다 약간 큰 정도? (스틸야드 25,000명, 바이아레나 30,000명)


독일 월드컵 때 여기서 경기가 열렸었냐고 물어봤는데... 독일 월드컵 경기는 없었고, 여자월드컵 경기만 했었다고... 


바이아레나, 웅장한 외관과는 반대로, 아담하다.


다른 쪽 스탠드, BayArena 간판이 있는 쪽 바로 아래가 스카이박스(VIP석) 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구단 역사관 비슷한곳... 


애석하게도, 레버쿠젠은 우승과 별 인연이 없는 것 같아보였던 듯 하다... 


(하도 우승을 못해서 Neverkusen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챔피언스리그 참과 관련 기념품 


발락의 유니폼...


발락의 유니폼을 봤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이네... 설마 콩라인의 정점을 찍은 이땐가?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lyw06jgSnm1r6mwuno1_1280.jpg

맞네... 맞아... 그때 그 유니폼이네...


2001/02 시즌 발락의 성적

 -> 비단 발락 뿐이 아니다...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대표팀이었던 선수(노이빌레, 슈나이더 등...) 전체다..

분데스리가 준우승

DFB 포칼 준우승 (한국의 FA CUP에 해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월드컵 준우승


이 모든 준우승이 단 3~4 개월만에 이뤄진게 신기할정도로... 


... 누가 이렇게 하라고 해도 힘들 정도의 준우승 쿼드러플 달성...


여튼 그때의 유니폼을 보게되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래도, 우승경험이 아주 없진 않다. 트로피가 몇개 보인다. 


UEFA Cup..


UEFA Cup 이 진열되어있는데... 이게 어떤거냐면... 


파일:attachment/Chabum.jpg

요거다...


차범근 아저씨가 갖고온 바로 그것... 


잠시 보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기자석에서 바라본 경기장


VIP 석, 스카이박스가 골대뒤에 있다.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에,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번엔 기자회견장이다.


바이아레나 기자회견장.


이번에도 역시, 기념촬영을 부탁한다.


바이에른 레버쿠젠, 한국인 영입!


다음 장소로 이동... 이번엔 믹스드 존 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 구단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뭔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냥 사진 한 방 찍는다.


구단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


일행 중 한분이 갑자기 가이드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가이드가 저 구단 관계자들 에게 가더니 뭐라 하고, 그중 훈련 티셔츠 입은 분이 와서 사진을 같이 찍는다... 


누군진 모르지만 엄청 유명한 사람인 것 같다. 나도 찍어달라고 한다.


유명하다고 생각된 구단 관계자분... 누군지 아시겠는가?


미안하게도 저 때 까지 저 구단 관계자분이 누군지 몰랐다.... 


분데스리가엔 그리 큰 관심이 없었으니... 라고 생각 하기엔 준비 부족이다.


Aㅏ... 그래도 나는 축빠란 자부심이 있었는데....


잡설이 너무 길었다. 저 구단 관계자가 누구였냐면... 



베른트 레노 (2018년 아스날 이적) 다.... 


가이드분이 베른트 레노 라고... 독일 대표팀 3rd 골리 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도 몰랐다니... 


하긴 독일하면 다들 노이어라고 하긴 하지만... 쩝... 


여튼 괜히 쑥쓰러워 하며 투어 진행.. 


믹스드 존...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인터뷰 하는 곳이다.. 


잠시 이야기 하고, 가이드분이 문을 연다. 이번엔 피치 안에 들어가는듯.. 


선수 입장 통로를 지나, 경기장으로


바이아레나, 잔디밭에서.



바이아레나, 선수 입장통로에서 바라본 관중석. 뭔가 멋있다.


원정 응원석, 혹시 모른 사태를 막기위해 철조망으로 둘러쌌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시 한 후, 투어 시작점이었던 그 카페로 돌아왔다. 


잠시 몸을 녹인 후, 다시 Leverkusen mitte 역으로 출발.... 


뭐 중간에 전철을 잘못 타, 뒤셀도르프 경계 까지 간건 차치하고... 


오는길에 본 에 잠시 들르기로 한다. 하리보 본점에서 젤리 좀 사자... 


하리보 본점


뒤셀도르프 경계 까지 갔다오는 뻘짓거리를 한 후, 본에 와서 보니 해가 다 졌다. 이제 마지막 밤이구나... 


본에서 하리보에 미쳐있는 사촌 동생을 위해 젤리 몇개 구입,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 


본 에서 기차역 가는 길에... 건물 이름은 잘 모름..


본에서 프랑크푸르트 까지 오는 길을 설명하자면 다시 입에 침이 마른다. 


본 -> 프랑크푸르트 까지 가려면 Köln 으로 일단 가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열차는 종료된듯... 


구글 맵을 켜보니 마인츠에서 ICE 를 타면 된다고... ICE 는 미리 예약을 해왔는데 잠깐 동안 환승시간동안 가능한가? 싶어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패스 갖고 있음 일단 타세요' 라고 한다. 


어떻게 어떻게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도착하고 시계를 보니 10시... 


분명히 레버쿠젠에서 4시 조금 안되서 출발 했는데... 허허... 


마지막 밤의 여운을 즐기기 보다... 매우 피곤하다. 


맥주 한병 사들고 일단 들어간다. 좀 쉬자 이제 ㅋㅋ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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